시공북클럽

검색하기
시공북클럽이란?
시공북클럽과 함께 한 달 한 권 온전히 책을 읽는 즐거움을 느껴보세요.

이 달의 도서


카피라이터 김하나의 유연한 일상


힘 빼기의 기술



1c892e51cc76ff496664fab25185167b_1575277897_97.JPG
 



 책 소개 



어떤 목적도 내비치지 않으면서 꼬박꼬박 할 말을 다 하고,

어떤 욕심도 부리지 않으면서 사람을 오래 붙잡아두는 글,

그래서 지극히 일상적이면서도 초현실적 효과를 거두는 글,

나는 이런 글을 쓰고 싶어 했다.


-황현산(《밤이 선생이다》 저자, 문학평론가)



SK텔레콤 ‘현대생활백서’, 네이버 ‘세상의 모든 지식’ 외 수많은 히트 광고의 카피를 쓴 카피라이터 김하나의 신간이 출간되었다. 히트 카피라이터로서의 반짝이면서도 정제된 발상법을 담아 출간 즉시 두터운 독자층을 형성한 『당신과 나의 아이디어』, 『내가 정말 좋아하는 농담』에 이은 세 번째 작품은 에세이, 제목은 『힘 빼기의 기술』이다. [월간 에세이], [대학내일], 패션 매거진 [더블유 코리아] 등에 기고한 단편들과 과거에 기록해두었던 수필들 중 김하나 작가가 가장 아끼는 에피소드를 모은 책으로, 그간의 책들이 카피라이터로서 현학적 이야기를 말랑말랑하게 풀어낸 작품이라면 이번 『힘 빼기의 기술』에서는 유연한 사고방식이 가져다주는 유쾌한 일상에 대해 이야기한다.

글을 쓴 시점이나 주제, 기고한 매체가 각각 다름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다 보면 힘을 빼고 물 위에 둥둥 떠 천천히 움직이는 구름을 보고 있는 느낌이 든다. 이는 ‘바쁘고 치열하게 살지 않을 수 있다면 웬만하면 그랬으면 좋겠다’라는 김하나 작가의 삶의 방식이 글에 고스란히 녹아 있기 때문이리라. 집 안에서나 밖에서나 사람들의 맞춤법을 지적하는 ‘국어 경찰 아버지’에 대한 단상부터, ‘벌레 못 만지는 장수풍뎅이연구회’와 ‘주사기 앞에서 힘을 뺀 엉덩이’에 비유한 유연한 삶, 실연의 손익분기점에 대한 고찰, 라면과 개똥과 기품의 상관관계, 남미 여행기 등 각기 다른 매력과 온도를 가진 글들이 ‘힘 빼기의 기술’이라는 제목 아래 삐뚤어짐 없이 단정히 모여 있는데, 그 글들은 선풍기 바람을 맞으며 이불을 덮고 자는 여름밤처럼, 완벽한 포물선을 그리며 하늘을 가르는 캐치볼 공처럼, 코끝에서 살짝 탄내가 감도는 첫 겨울 바람을 맞을 때처럼 각각 느긋하고 기분 좋은 이미지를 풍긴다.


 


 차 례 


프롤로그 _ 만다꼬

Part 1 가까이에서
나의 국어 경찰 아버지
친구들은 사회적 정서적 안전망
모험가 고양이의 가출
충고하지 말라는 충고
돈을 갈퀴로 긁는 사람
보답은 릴레이로
힘 빼기의 기술
최고로 좋은 때
연애가 망해도 인생은 남는 것
오른쪽 귀에 연필을 꽂고
쿠판디스 이야기
취미는 절교
내 인생의 첫 고양이
라면과 개똥과 기품
실연의 손익분기점
어머니의 연애 비결
내가 나사 좀 조여봐서 아는데
유 고, 위 해브 어 카
엄마의 전축
사시미 칼 같은 도구
하늘 같은 후배
노랑이 구조 작전
내가 살면서 가장 많이 읽은 책

Part 2 먼 곳에서
가만있자, 그 돈이면
나를 남미로 등 떠민 사람들
벨로주 1
벨로주 2
유 선생님
니, 파타고니아 가봤나?
피 묻은 발자국의 정체
린다비스타, 보시기에 좋았더라
하쿠에게
당신이 나를 사랑하는 날
관점과 태도
온기
국립 탱고아카데미
아르헨티나의 복화술사
초보자와 전문가
네루다의 검은 섬
인간이 만든 것
우유니의 프란스
양념치킨은 어디에 있는가
악마의목구멍
팬심
해변의 삶
페르난두
때 묻은 발
클라우지우
다비드
서퍼 보이
사막의 밤

댓글목록

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.